책 {굿 프로핏} 좋은 이익에 관한 경영, 실생활 적용, 지속 가능한 경영

책 {굿 프로핏} 표지 사진

1. 좋은 이익에 관한 경영

찰스 코크가 쓴 {굿 프로핏} 은 기업이 어떻게 하면 단순한 이윤을 넘어 진짜 좋은 이익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코크는 좋은 이익과 나쁜 이익을 구분하며, 좋은 이익은 기업이 고객과 직원, 그리고 사회에 실제 가치를 제공할 때 생긴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유시장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려면 어떤 경영 철학과 실천이 필요한지 보여준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단기적인 이윤만 좇다가 생기는 ‘나쁜 이익’이 기업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설명한다. 나쁜 이익은 결국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도 떨어뜨린다. 다음으로 코크는 ‘가치 창출’에 집중한 ‘좋은 이익’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여기서 그는 자신이 경영하는 코크 인더스트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회주의적 경영’과 ‘제한된 경쟁’ 같은 개념을 소개하며, 경영진이 시장에서 기회를 어떻게 포착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핵심은 기업이 시장에서 존경받고 사랑받아야 좋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코크는 자유시장 경제를 믿으며,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본다. 또, 훌륭한 리더십과 올바른 기업 문화가 좋은 이익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책 곳곳에는 실제 사례가 들어가 있어 이해를 돕는다. 간단히 분석하자면, {굿 프로핏} 은 단순히 이윤 극대화에만 집중하던 전통적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장기적 관점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코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론과 실천이 잘 어우러져 있어 현실적이다. 다만, 자유시장에 대한 신뢰가 강한 만큼 시장 실패나 정부 규제에 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이 보완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2. 실생활 적용

찰스 코크는 {굿 프로핏} 에서 기업이 추구해야 할 ‘좋은 이익’과 경계해야 할 ‘나쁜 이익’을 명확하게 구분한다. 좋은 이익은 단순히 회계 장부에 찍히는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즉, 기업이 고객과 직원, 그리고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얻는 지속 가능한 이윤이다. 반면, 나쁜 이익은 단기적인 이윤에만 집중해, 고객을 속이거나 시장을 왜곡하는 방식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이다. 이런 나쁜 이익은 처음에는 성과로 보일지 몰라도 결국 기업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장기적인 실패로 이어진다. 코크는 자신의 기업인 코크 인더스트리에서 이 ‘좋은 이익’을 만들기 위해 ‘기회주의적 경영’과 ‘제한된 경쟁’이라는 두 가지 경영 원칙을 실천해왔다. ‘기회주의적 경영’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고객의 요구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 방향을 조정하는 전략이다. 이는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제한된 경쟁’은 무작정 경쟁 상대를 따라잡기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가격 경쟁이나 무리한 시장 확장 없이도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경영자에게만 필요한 이론서가 아니다. 사업을 막 시작하는 창업자나,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 그리고 경영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유익한 교훈을 제공한다. 코크는 단기적인 수익 극대화에만 몰두하지 말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내야 진정한 성공이라고 강조한다. 좋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의 동기 부여도 높이며,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존경받는 존재가 된다. 이런 기업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또한, {굿 프로핏} 은 자유시장 경제를 신뢰하는 코크의 철학이 녹아 있다. 그는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때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기업가 정신과 책임감 있는 경영이 함께할 때만 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책에서는 시장 실패나 정부 규제에 관한 논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이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덧붙인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 지속 가능한 경영

찰스 코크가 쓴 {굿 프로핏} 은 기업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짜 의미 있는 이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이익’은 고객과 직원, 그리고 사회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가치를 제공할 때 나오는 수익이다. 반대로 ‘나쁜 이익’은 눈앞의 이익에만 집중해 고객을 속이거나 기업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그런 이익을 뜻한다. 그래서 좋은 이익을 추구해야 기업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코크는 자신의 회사인 코크 인더스트리에서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기회주의적 경영’과 ‘제한된 경쟁’이라는 경영 방식을 실제로 실행했다. ‘기회주의적 경영’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 전략이다. ‘제한된 경쟁’은 무조건 경쟁자와 싸우는 대신,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독특한 가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이 책은 경영자뿐만 아니라 사업을 시작하거나 운영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좋은 교훈을 준다. 단기적인 이익에만 매달리지 말고, 장기적으로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을 해야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할 때 기업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도 더 열심히 일하며, 시장에서도 존경받는 존재가 된다. 다만 이 책은 시장 실패나 정부 규제에 대해서는 깊이 다루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굿 프로핏} 은 기업 경영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좋은 이익을 만드는 경영 철학과 실제 적용 사례가 잘 어우러져 있어, 경영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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